[졸업 후 진로에 대하여] 1회 동문회장 02학번 김현용
장애학생 교육에 꿈과 열정을 키우고 있는 미래의 학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특수교육과의 졸업 후 진로와 교사로서 느끼는 특수교육의 이야기를 잠시 들려드릴까 합니다.
졸업 후의 진로는 복지관, 병원, 치료센터 등 여러 기관에 폭넓게 마련되어 있지만, 대체로 교육계에서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의 특수교사로 재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로를 선택하고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특수교육 현장의 실제적인 모습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경험한 학교와는 달리 교육과정의 운영이나, 학생지도, 생활에 있어
무언가 다를 것 같고 막연히 어려울 것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러한 생각들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반학교의 교육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장애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개별화된 교육을 함으로서 얻는 긍지와 보람은 더 특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전히 저는 매 학년 초 학생들을 만날 때면 그 책임감만큼이나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무한한 기대감을 갖습니다.
그 동안의 교직 경험을 통해 가르침에 대한 성장을 믿고, 그 뚜렷한 가치를 알고, 또 그 안에서 느끼는 기쁨을 알기 때문이죠.
세상에는 경험하지 않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수교사를 꿈꾸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도전하세요.
후회하지 않는 도전!
인제대학교 특수교육과는 특수교육 발전을 함께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