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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이야기

[졸업생이 들려주는 특수교육] 18학번 윤혜민

  • 조회수 409
  • 작성자 특수교육과
  • 작성일 2023.02.09


2023학년도 초등특수 임용 합격수기

응시지역 : 경상북도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에 경상북도에서 교사가 된 윤헤민입니다.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합격 수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1차시험

1차 시험의 경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해하는 것입니다. 1차 시험에서 주를 이루는 부분이 특수교육학인데 학교 다닐 때 강의를 들은 것이 바탕이 되어 하루 분량을 정해두고, 꼭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암기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고 더 잘 외워졌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은 교수님들이 아주 자세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교수님께 여쭤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잘 이해가 되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교육과정 부분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은 일주일 분량으로 나누어 하루에 외워야 할 양을 꼭 정해 외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 공부 후 동기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단순히 암기할 부분은 양을 정해 서로 문답이나 빈칸을 통해 점검하고, 기출문제나 특수교육학의 경우 상대와 풀이 과정을 나눠보며 스터디를 통해 틀린 부분은 수정하고 새로운 부분은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알고있는 내용은 상대에게 이야기 해주면서 더 확실하게 굳힐 수 있었습니다.

 

2차시험

저는 1차시험에서 커트라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점수가 소수점도 남지 않아 굉장히 불안하고, 반쯤은 포기한 상태로 2차를 준비했습니다. 2차는 동기4명과 스터디를 구성해서 준비했습니다.

준비와 시험을 통해 느낀 것은 2차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봉사와 교생실습, 수업 중 했던 수업실연에서 했던 모든 것을 잘 녹여내어 시험에서 주어진 조건을 잘 채워야 합니다. 저희는 교수님들과, 교수님들께서 소개해주신 다양한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서 잘 해결되지 않는 부분과 짧은 수업시연으로 녹여내기 어려운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는 분명 효과적이나, 오랜시간을 같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실수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모셔 피드백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기 위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마무리

학교 생활을 하면서 저희는 대부분 특수교사에 대해 꿈을 꿉니다. 그리고 특수교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대부분 임용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저는 나름대로 학교생활에도 열심히 임했고, 과대나 다양한 봉사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특강이나 프로그램에도 거의 참여했습니다. 1차 준비를 할 때는 솔직히 ’학교생활 보다는, 공부나 열심히 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과제로 했던 내용이나 특강한 내용은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더 잘 기억에 남고 이해가 빨리 되었습니다. 또한 특히 2차 시험에서는 저 모든 과정들이 바탕이 되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재학 중에는 학교 생활에 열심히 임하길 바랍니다!

임용을 준비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굉장히 힘든 과정입니다.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꾸준히 앉아 공부하는 것, 합격에 대한 불안감등에 대한 심리적인 요인이 더 저를 힘들게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한다면 본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저는 1차 시험 후 가채점을 통해 안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채점결과는 제 예상과 달랐습니다. 또한 1차 점수에서 컷+0이라는 불안한 점수를 받았지만 속히 말하는 2차 뒤집기를 해냈습니다.

이런 합격 이야기는 인터넷 속의 합격수기가 아닌 나에게도 일어날 수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임용고시기간 힘을 내서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합니다!!